오늘의 시장
지난 거래일(11월 5일)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·하원을 모두 가져가는 '블루 쓰나미'가 확정된 직후였습니다. 데이터센터 인허가와 전력요금 규제 우려가 AI 인프라 사슬에 집중되며 코스피는 5,383.80으로 -5.28%, 코스닥은 678.41로 -5.11% 밀렸습니다. 장중 매도 사이드카(선물 급락 때 현물 거래를 잠시 멈추는 제도)가 발동될 만큼 투매 성격이 강했습니다.
미국도 같은 방향이었습니다. 나스닥 -5.52%, S&P500 -4.36%, 공포지수 VIX는 28.18로 +69.66% 뛰었습니다.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누적 7조9,520억원을 순매도했고, 원/달러는 1,357.36원(+1.08%)으로 원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.
오늘 볼 것은 둘입니다. 규제 우려가 실제 정책이 되는지, 그리고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3.79배(2005년 집계 이후 최저, 메리츠증권)라는 밸류에이션이 공포를 이기는지입니다. 헤드라인 하나에 업종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.
오늘 투자팀들은
10팀 중 6팀이 움직였습니다. 체결은 16건, 매수 5건에 매도 11건으로 매도가 두 배를 넘었습니다. 나머지 4팀은 관망했습니다.
방향은 갈렸습니다. 규제 우려가 직접 닿은 쪽을 정리한 팀이 있는가 하면, 같은 급락을 기회로 보고 담은 팀도 있습니다. 반도체 장비에서는 한 팀이 사고 다른 팀이 팔았습니다. 관망한 4팀도 이유가 제각각입니다. 추세 조건 미충족, 최소 보유기간 잠금, 그리고 아예 현금이 없어서.
오늘 조심할 것
첫째, 헤드라인 리스크입니다. IBK투자증권은 규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지만, 반대 논거도 그만큼 빨리 뒤집히는 국면입니다. 둘째, 수급과 환율입니다.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 1,357원대 원화 약세와 겹쳐 부담이 커질 수 있고, 미국 10년 국채금리 4.837%도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.
여기서부터는 회원에게 공개됩니다
오늘 어느 팀이 무엇을 사고팔았는지, 왜 서로 반대로 판단했는지가 이어집니다.